40년이 지났다.
美육군공병학교 OAC과정에 대위시절 '77년 8월에 입교하여 '78년 4월에 수료했다. 수도 워싱턴DC가 가까운 Verginia의 Potomac강변 아름다운 곳에 위치한 Ft.Belvoir 미육군공병학교였는데 지금은 각 병과학교들이 통합되어 중부지역 Ft.Lenardwood로 이전했다 한다.
공병대위가 매년 1명씩 입교한다. 영어가 많이 부족했던 나는 사단장 전속부관시절 틈틈이 시험공부한 덕분에 합격이 되었고 행정학교 어학과정에서 6개월정도 집중훈련을 거쳐 ECL테스트에 합격하고 드디어 유학을 가게 된 것이다. 어학 덕분에 이후 한미야사령관 전속부관으로 근무했고 한미연합사에 근무할 기회도 되었다. 전역 후에는 삼성에서 미국 5대 건설사인 JACOBS社와의 CM사업 컨소시엄을 담당하기도 했다.
美공병학교 유학 선후배들이 7~8년 전에 우연히 모이게되었는데 이후 가끔씩 모임을 가져오고 있다. 유학의 인연으로 인해 평화유지군으로 활동하거나 무관으로 근무한 후배가 많다. 전역 이후에 해외사업에 진출한 후배도 있다. 해외 군사교육 덕분이라 하겠다.
이번 모임에서 식사 후 차담시간에 짧게 한 기회교육 자료.
1. 어느 쪽이 먼저일까?
세상이 이미 있고 내가 태어나 어느 기간 살다 가는걸까?
아니면 내가 이미 있고 내가 세상을 창조하고 있는걸까?
2. 本末(體用)
0을 本으로 놓고 1을 末로 보느냐
0을 末로 보고 1을 本으로 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더라
3. '1세계' 위주로 살아왔으니...
이제는
물질세계에 半 투자하고
마음세계에 半 투자하라
4. 두가지 일어나는 생각.
-세상은 이치에 따라 돌아가고 있는 것이구나.
-내가 하는 일이 내가 하는게 아니구나.
병원에 갈 채비를 하며
어머니께서
한 소식 던지신다
허리가 아프니까
세상이 다 의자로 보여야
꽃도 열매도, 그게 다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여
주말엔
아버지 산소 좀 다녀와라
그래도 큰애 네가
아버지한테는 좋은 의자 아녔냐
이따가 침 맞고 와서는
참외밭에 지푸라기도 깔고
호박에 똬리도 받쳐야겠다
그것들도 식군데 의자를 내줘야지
싸우지 말고 살아라
결혼하고 애 낳고 사는 게 별거냐
그늘 좋고 풍경 좋은 데다가
의자 몇 개 내놓는 거여
美육군공병학교 OAC과정에 대위시절 '77년 8월에 입교하여 '78년 4월에 수료했다. 수도 워싱턴DC가 가까운 Verginia의 Potomac강변 아름다운 곳에 위치한 Ft.Belvoir 미육군공병학교였는데 지금은 각 병과학교들이 통합되어 중부지역 Ft.Lenardwood로 이전했다 한다.
공병대위가 매년 1명씩 입교한다. 영어가 많이 부족했던 나는 사단장 전속부관시절 틈틈이 시험공부한 덕분에 합격이 되었고 행정학교 어학과정에서 6개월정도 집중훈련을 거쳐 ECL테스트에 합격하고 드디어 유학을 가게 된 것이다. 어학 덕분에 이후 한미야사령관 전속부관으로 근무했고 한미연합사에 근무할 기회도 되었다. 전역 후에는 삼성에서 미국 5대 건설사인 JACOBS社와의 CM사업 컨소시엄을 담당하기도 했다.
美공병학교 유학 선후배들이 7~8년 전에 우연히 모이게되었는데 이후 가끔씩 모임을 가져오고 있다. 유학의 인연으로 인해 평화유지군으로 활동하거나 무관으로 근무한 후배가 많다. 전역 이후에 해외사업에 진출한 후배도 있다. 해외 군사교육 덕분이라 하겠다.
이번 모임에서 식사 후 차담시간에 짧게 한 기회교육 자료.
1. 어느 쪽이 먼저일까?
세상이 이미 있고 내가 태어나 어느 기간 살다 가는걸까?
아니면 내가 이미 있고 내가 세상을 창조하고 있는걸까?
2. 本末(體用)
0을 本으로 놓고 1을 末로 보느냐
0을 末로 보고 1을 本으로 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더라
3. '1세계' 위주로 살아왔으니...
이제는
물질세계에 半 투자하고
마음세계에 半 투자하라
4. 두가지 일어나는 생각.
-세상은 이치에 따라 돌아가고 있는 것이구나.
-내가 하는 일이 내가 하는게 아니구나.
병원에 갈 채비를 하며
어머니께서
한 소식 던지신다
허리가 아프니까
세상이 다 의자로 보여야
꽃도 열매도, 그게 다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여
주말엔
아버지 산소 좀 다녀와라
그래도 큰애 네가
아버지한테는 좋은 의자 아녔냐
이따가 침 맞고 와서는
참외밭에 지푸라기도 깔고
호박에 똬리도 받쳐야겠다
그것들도 식군데 의자를 내줘야지
싸우지 말고 살아라
결혼하고 애 낳고 사는 게 별거냐
그늘 좋고 풍경 좋은 데다가
의자 몇 개 내놓는 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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