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월) 아침 남수원에서

이번에도 대열골프의 날씨마법(?)은 빗나가지 않았다. 오히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해주었다.

12시부터 비가 온단다.
''9홀만이라도 돌게 되었으면...''

7홀째 드디어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9홀만 해야할 것같아.''

빗줄기가 줄어든다.
''잘하면 끝날때까지 괜찮을 수도...''

아예 날씨가 좋아졌다.
''이제 몸풀릴만 하니 끝나네.''

민병노회장의 정성과 봉사에 천지가 감응하나 보다. 정작 본인은 얼마나 애를 태웠을까?

70넘어 자유롭게 활동한다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 가족 포함하여 9팀 36명이 한사람도 빠지지 않고 한자리에 모이다니 대견스럽다. 멀리 경북 예천에서 매번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이형후동기 내외도 있다.

향우골프회에서 30명으로 3팀 편성하기에 매월마다 애를 먹는데 우리는 9팀이 보통이고 한명도 차질없이 참석하는게 보통일이 아닌데 민회장에게는 그냥 보통일이 되고 있으니 서로 고마운 일이다.

가을의 시작에서부터 우리는 이처럼 여러 축복과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한라코스 2조 출발
김근식 문두식 유상훈 이종은

한라3조
김국남 백언기 이재영 전인구

동탄신도시 전경이 멋진 2번홀

연못 건너 3번

후반 백두에서 2조

3조

백두 4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백언기
핀에서 150m정도 거리에서 벙커를 넘겨 잘 가고 있다고 버디챤스라고 봤는데 가보니 홀에 공이 들어가 있다.
여러 행운이 함께 할 것같다.

백두 9번홀의 멋진 조경

팀별로 둘러앉아 즐거운 점심식사

한라3조

한라4조

민병노회장 공지
10월 월례회는 11일에.

김 규 동기회장의 공지
박승춘 이상태동기 재판에 성원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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