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목) 오후 처인cc에서 공우골프 및 가족. 4팀

운동할 수 있을 만큼 비가 내린다. 여름을 멀리 밀어내는 가을비다. 나무와 풀의 푸르름은 여름보다 더해서 싱싱해 보인다. 머지 않아 단풍으로 물들고 또 잎을 떨구게 되겠지.

나무는 잎이 떨어져도 새봄에 다시 새싹이 돋아나는데 우리네 청춘은 한번 가버리면 되돌아올 줄 모른다고 안타까워 한다. 그래서 현재가 소중하다. 현재를 잡으려면 곧바로 과거 속으로 지나가버리게 되니 현재에 올라타고 있어야 한다. 샘물처럼 계속 솟아나고 있는 현재의 이 순간이 나의 目前에 펼쳐지고 있다. 단한번 만나는 기회가 된다. 모든 일이 다 이 자리에서 일어나고 이루어진다. 그놈과 승부하지 않고서는 우리가 갖고자 하는 행복도, 밝은 미래도 없다. 이 자리에서 언제나 전력투구하는 삶이 삶의 꽃을 아름답게 피워가는 과정이 되지 않을까?

공우회 선후배들 모두가 여기 오면 편안해진다. 공병의 모토로 명시된 '희생적정신, 화목단결'이 그 전통을 연결시켜주는 내면적 흐름이 되어서인가 싶다.

이 싱싱함, 푸르름

경창호골프회장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정재호회장이 시상 진행
메달리스트

젊은 팀에서 우승 메달리스트 롱게스트 등 최고 실력을 발휘했다
Longest 240m

near pin 75cm

정재호회장이 우승 수상

김성수총무 뒤를 이을 총무를 누가 할까?

안형찬후배가 타천자천으로 내년 3월부터 총무업무 수행 수락.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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