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도 빠지지 않고 여름이나 겨울이나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되는 광화문 태극기집회. 1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6일, 찬바람 속의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故 이재수장군 49재를 마감하는 추모집회에는 평소보다 2~3배의 많은 애국시민들이 모였다. 매주마다 갈수록 태극기물결이 점점 커지고 있다.
최고의 예우를 다해 대한민국을 사랑했던 한 후배 애국열사를 떠나보내고 이제 우리가 한사람이라도 더 힘을 모아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지켜나가자고 다짐했다.
지난 2년여의 구국활동을 통해 우리는 알고 있다. 저들 종북세력의 저의와 목표가 어디에 있는지를. 비군사적 사상전에서 이미 지고있는 우리가 어떻게 하여 저들을 이길 수 있을까? 3년을 더 기다려 선거로 심판해야 할까? 그런 기회가 오기나 할까? 그때는 돌이킬 수 없이 너무 늦지 않을까 싶다.
국회의원 100여명도, 100만 군중으로도 해내지 못해 용만 쓰고 있는것 같다. 치밀하게 조여오는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은가? 우리가 나선다고 별 수 있겠나 하지만 내 문제를 내가 나서지 않고 누가 대신 해결해 줄거라는 기대는 더구나 막연하다.
시절인연이 무르익어야 어떤 변화가 오게 되는데 그 원인을 심는 것은 우리의 역할이다. 어떤 역할이거나 그냥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여건되는 대로 하면 되겠지. 그런데 정성은 필수적이다. 각자 개인과 가족을 위해서, 그리고 부대와 부하들에게 정성을 다한 경험들의 그 반이라도 이제 이 시대의 사명에 쏟아야 할 싯점이 아닌가?
비슷한 역사를 수차례 경험해 온 우리 민족, 그리고 비슷한 상황을 겪은 다른 나라의 사례들까지 뻔히 알고 있다. 지금 우리는 그럴리가 없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국민들의 수준만큼 우리가 누릴 수 있다. 국민이 깨어나야 한다고 하기 전에 나부터가 먼저이다. 내가 변하지 않고는 세상이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합동추모식
육해공사 3사 ROTC 기행 단간 갑종 공학사 등 예비역단체와 고교연합 일반시민 등 대거 참석
사단장으로 모셨던 육사18기 선배님들
공병전우회 전우들
백마부대 전우 박윤오후배 내외
향우회 회장단 일행이 함께 동참
대열동지들
세종대로를 가득채운 태극기 물결이 노도와 같이 청와대 방향으로 이동
광화문을 지나고
효자동을 지나 청와대 담장이 보이는 곳까지 진출하여 시위
연합사 근무 전우 천영택후배
육사18기 선배님들도 끝까지 현수막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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