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토) 광화문 동화광장 토요집회에서

여름날 삼복더위 기간이라 당연히 무덥기야 하지만 지나간 더위는 실감이 안나 언제나 지금이 젤 더운 것같다. 폭염경보로 노약자들은 야외활동을 삼가는게 좋다고 일기예보에서 권장했는데 여기 광화문의 토요일 오후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변함없이 할아버지, 할머니들 위주로 계속 모인다. 이런저런 목소리 내고싶은 일이 있으면 광화문으로 모두 오나 보다. 온갖 주장을 하고 있는 목소리들이 여기저기서 울려 퍼진다.

이날 집회에서는 일본, 홍콩, 대만, 베네주엘라 등이 많이 거론되었다. 미중일 삼각파도가 몰려오는데 대한민국은 돛단배로 어찌하겠다고 하는 형국이 지금의 우리나라 실정이다. 민노총을 비롯한 좌파 시민단체들을 앞세워 반일감정을 부추기고 그런 정권에 많은 국민들이 시원하다고 박수를 보내고 있다. 외교는 실리를 추구해야 하는데 '사이다외교'로 맞서고 있으니 상대가 안되고 해결책은 없어 보인다. 무역에 이어 금융과 사람에 대한 제재가 그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것 같은데 실질적인 대책보다는 감정적으로 대처하려니 해결책이 안된다. 이  상황을 핑계로 주사파들의 다음 목표인 '남북경협, 평화경제'를 슬쩍 끼워넣고 있다.

어떻게 할 것인가? 2년, 3년을 기다려 선거를 통한 정책평가로 정권교체가 되기를 기다려야 할까? 지금의 추세로 볼때 우리시대에 자유민주체제를 되찾기란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절망감마저 든다. 다행스럽게도 이런 역사적 사례들이 있다고 미국의 어느 교수가 최근에 발표했다. 국민의 3.5%가 계속 저항하면 어느 정권이든 무너진다는 것이다. 175만명이다. 최근 홍콩사태에서는 그 비율 이상이 나섰다. 국민들이 자기의 생존권을 찾기 위해서는 스스로 나서야 하는데 우리 국민들은 아직 걱정이 덜한가 보다.

인간 개개인의 타고난 재능을 마음껏 발현하도록 하고 국가가 그 울타리 역할을 잘 해주는게 순리이고 하늘의 뜻이다. 國利民福을 위해서는 富國强兵이 갖추어져야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나라를 구렁텅이로 더 깊이 몰아가고 있는 이 흐름을 어떻게 하여 되돌릴 수 있을까? 이제까지의 고난은 우리가 과거에 너무 안일하게 살아왔던 과보로 치더라도 이제는 미래를 우리의 정성과 힘으로 개척해 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나라의 융성과 번영을 도모하는 길이기도 하지만 개인의 내일과 앞날을 가꾸어 가는 길이기도 하다. 특히 개인적인 삶은 한치도 틀림이 없는 因果를 따르게 되어있어 마치 수레가 끄는대로 수레바퀴가 돌아가는 듯 하다고 했다. 자유민주대한민국을 지키면서 나와 우리 자녀들이 잘되는 길이 내가 땀흘리고 정성을 쏟은 만큼 열려가게 되리라.

8월15일 집회에는 걸을 수 있는 분들은 다 나와 광화문, 남대문 일대를 가득 채우자.

애국가 제창

애국국민 신조 복창

<애국국민신조>
우리는 자랑스러운 자유대한민국 국민이다
하나, 우리는 자유민주 대한민국 수호에 신명을 바친다.
하나, 우리는 자유민주체제의 통일한국을 성취한다.
하나, 우리는 북한의 민주화로 평화통일을 앞당긴다.

변함없이 나오는 중학친구와 공병선배

18기 반순열회장, 20기 성윤경선배, 육총구국 정광작회장(21기)

18기 선배님들은 줄지어 계속 서계신다.

32기는 높은 깃발과 현수막으로 행진에 앞장선다.

맞은편 동아일보사에서 잘보이는 곳에 20기 양화석선배께서 매주 내용을 달리하여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신다.
비용부담은 물론이고 현장에서 직접 땀흘리며 설치하고 제거하신다.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나는데 시가행진하면 옷이 땀범벅이 된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간호사관동지회가 나섰다.

25기 백남환선배가 사령관인 민병단대원

26기 선배들
순천에서 김학곤선배부부. 일본에서 홍형선배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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