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초에 만난 고대ICP 8기, 이제 몇개월 지나면 20주년이 된다.
그때는 꽤나 젊은 시절이었다. 지금은 다 장년, 노년이 되어가지만 그 당시에 가졌던 사람마다의 느낌이나 行態는 크게 달라지지 않고 비슷해 보인다.
그래도 확실히 달라진 건 있다. 이제 대다수가 일선의 업무에서 물러나 훨씬 여유롭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뭔가 '道人'의 기풍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사소한 것에 연연하지 않고 안목이 편안해 졌다. 배려, 존중, 겸손 등이 이제는 책속에서나 말로서만이 아닌 삶속에서 향기로 풍겨나오는 것같다. 나이들어감의 미덕이기도 하겠지만 20년 가까이 함께해온 화합의 결실이 아닌가 싶다.
1207 박정규 이웅호 조진경 박상훈
1214 조문규 김주한 이춘호 김필수
밸리
1207 강하근 전인구 손영기 강석문
1214 김춘식 박춘서 박충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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