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금) 15:30 서울역8출구에서 동기회 여의도포럼 7명 만나 서울교 전망 돌아보고 서소문역사공원에서 여러 전시물 관람 후 저녁식사

지난 6월에 완공된 서소문역사공원이다. 서울역 염천교 부근에 이런 공간이 있었을거라 짐작도 못했는데 짜투리땅 같은 공간을 공원으로 변신시켰다. 지상에서는 별로 공원같아 보이지 않은데 지하공간을 잘 활용하여 전시공간과 역사성지로 만들었다.
건축학적으로 대단한 작품이라고 건축구조설계 사업을 하는 친구가 장황하게 설명한 바 있다.

서울역 고가도로를 건너 서울역 북쪽편으로 이동.
'평화' 문구가 곳곳에 등장한다. 기차도 '평화열차'

서울역 고가도로에서 횡단보도 건너고 또 건너 5분정도 걸려 '서소문역사공원'

지상 위는 공원이고
지하공간이 전시장과 천주교성지이다.

나전칠기 제작공정 영상:
오동나무판에 삼베를 붙여 토칠을 하고, 옻칠을 하고, 자개를 잘라 붙이고...
엄청 정성이 들어가 작품이 완성된다.
예전엔 결혼시 혼수로 자개장이나 자개진열장 등이 기본이었는데 이제는 작품수준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콘솔레이션홀
- '위로 위안 위무'의 뜻
사각의 공간이 비어있음을 통해 그곳에 들어서는 누구에게나 온전히 열린 공간을 체험하게 한다.
4면의 스크린에 멀티프로젝터로 다원예술, 전시, 퍼포먼스, 교육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천정으로 하늘이 보인다.

금강산이 사방의 스크린에 비쳐 보인다.

하늘광장:
지하3층에서 지상의 공원까지 뚫려있는 구조로 하늘이 훤히 보인다.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인 넓은 공간에 조각품이 세워져 있다.
천주교 순교자를 상징하나 보다.

저쪽 벽앞에 서 있는 깃대형상을 자세히 보니 흰옷을 입은 수행자를 옆에서 세로로 압축한 모습인 것같다.
입구에 서있는 '난민복서' 형상은 위에서 가로로 압축한 것과 대비된다.

 

자개로 만든 벽화 대작

여기 작품 중앙에 왜 '세월호리본'이 붙어있지?

지하3층 성지박물관의 특이한 복도와 조명

한양 고지도
阿峴, 藥峴, 萬里峴 등 현(峴) 지명이 많다.
이 부근에 고개가 많았나 보다.

천주교성당 앞

입구에 특이형상의 '난민복서' 형상

月落在天 水上池盡
'달은 떨어져도 하늘에 있고
물은 솟구쳐도 연못에서 다한다'
-순교 성인 이 승 훈(베드로)-

시청역10출 부근 제주성 식당에서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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