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화) 10:00~ 14:00
서울역8출구에서 만나 서울역고가도로 지나 서소문역사공원으로 이동, 지하 나전칠기 전시장 돌아보고 천주교성지박물관의 콘솔레이션홀과 하늘광장 등 돌아본 후 시청역10출 부근 맛집에서 점심식사.
종친회 11명 동참

 2015년 7월에 종친회 웰빙산행이 출범하면서 종인들의 건강관리 및 친목도모를 통한 종친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시작된 동호회활동이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도 빠지지 않고 매월 시행해 오면서 이제 4년이 지나 54차 송년모임을 가지기에 이르렀다.

역사문화답사를 겸한 야산이나 둘레길 걷기 등을 통해 서울시내와 근교의 좋은 코스들을 거의 돌아 보았다. 옛도읍인 한양의 여러 역사적 현장과 그 속에 숨어있는 사연들까지 살펴보면서 이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과 관련된 과거와 현재의 여러 사실들에 대한 식견이 상당히 갖추어지는 수준이 되고 있다. 이제까지 관심없이 보아넘기고 스치고 했던 일들이 하나하나 생명력으로 살아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세상을 더 사랑하며 살게 되는 여건이 한결 높아지고 있다고 할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낀다''고 했다.

정조 때 문장가인 유한준(兪漢雋, 1732 - 1811)이 당대의 수장가였던 김광국의 화첩 '석농화원(石農畵苑)'에 부친 발문에 이같은 글을 썼다고 한다.
'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 看則畜之而非徒畜也'
(지즉위진애 애즉위진간 간즉축지이비도축야)
'알면 곧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으로 보게 되며,
볼 줄 알게 되면 모으게 되니
그것은 한갓 모으는 것은 아니다'

역사문화답사 횟수가 거듭되면서 새로운 안목 하나가 열려올 뿐만 아니라 여기에 동참하면 건강과 행복이 덩달아 따라오기도 한다.

서울역 8출구에서 만나

서울역고가도로에서 서울역을 배경으로,
또 숭례문을 배경으로...

서소문역사공원 앞에서
서쪽 언덕위로는 '약현성당'이 보인다.

순교자 이승훈신부의 글
'月落在天 水上池盡'
'달은 떨어져도 하늘에 있고
물은 솟구쳐도 연못에서 다한다'
-순교 성인 이 승 훈(베드로)-

전시장 입구의 '난민복서'
원래 이런 모습이다.

나전칠기 전시장 관람

콘솔레이션홀 - 위안 위무 위로의 공간

금강산 절경이 비춰지고 있다.

하늘공원 - 지하3층에서 사방이 벽돌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하늘이 훤히 보이는 공간이다.

건너편에 하얀 깃대봉 같아 보이는 조각품이 가까이 가서 위로 올려다 보니 신부님 모습이다.

아래위로 축소해보니 이런 모습이 원형이다.
이태리출신 신부님이 한국에 귀화하여 활동하고 계시는데 그분이 모델이란다.

한양도성을 중심으로 한 부근지역의 고지도
약현, 아현, 만리현 등 이 부근에 峴이 붙은 고개가 많았나 보다.

교황의 한국방문을 기념하여 제작한 '일어나 비추어라' 작품.
좌측은 천주교의 과거, 중앙은 현재, 우측은 미래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3점이 제작되어 교황청에 1점, 나전칠기박물관에 1점, 그리고 여기에 전시되어 있다.

바깥 지상공원으로 나와 입구의 설명문

시청역10출 부근 맛집에서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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