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금) 아침, 동여주CC에서 공우골프 5팀

우한폐렴인 '코로나사태'로 인해 3월 운동은 취소되어 지난 4월에 태능에서 올해의 첫모임을 가진데 이어 두번째의 공우골프 모임이다.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의 예쁜 꽃들로 절경을 이루었을 동여주cc지역의 봄은 '코로나사태'로 인한 국가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해 한동안 폐쇄됨에 따라 어느새 지나가 버리고 말았다.

지난 3개월여 사람이 집에 갇혀 지내는 사이에 반대로 자연은 모처럼 숨통을 트는 크고 작은 변화들이 곳곳에서 일어났다고 한다. 사람이 조금 더 자연의 흐름에 순응하며 겸손하게 살아야겠구나 하는 마음이 조금은 일어난 듯 하다. 시간이 가고 이 사태가 지나고 나면 사람들이 여전히 예전처럼 '기고만장한' 호모사피엔스의 모습으로 금방 되돌아가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한다.

여기 동여주의 이 즈음은 그 풍경이 아름답기 이를데 없다. 대기가 맑아진 덕에 되찾은 파아란 하늘에 하얀 구름, 풀과 나무의 연둣빛이 피천득시인의 싯귀처럼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살 淸新한 얼굴'처럼 청량하다. 거기에다 진홍빛과 흰색의 영산홍, 철쭉이 엑센트를 더하니 여기 동여주의 명물인 넓은 하늘과 흰구름, 산, 물, 나무, 꽃, 풀 모두가 거대한 하모니를 이룬다.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이 얼굴을 스치면서 악보없는 자연의 소리까지 선물해 준다. 일부러 보려고 하지 않아도 똑같이 느끼고 안다. 그 자리에서는 너와 내가 둘이 아니다. 어느 누구나 다르지 않다. 평등이다.
''아~ 완전한 평등의 자리가 바로 여기로구나!''

넓은 하늘에 비행기가 마음대로 낙서를 하고 지나간다. 바람이 지우개로 지우는데 한참이 걸린다. 넓은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동여주의 봄은 충분하다. 멀리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과 주변의 경관은 새벽 일찍 일어나 멀리 달려온 보람을 찾고도 남는다. 추억의 옛 선후배, 동료들까지 함께하니 더욱 따스함이 더하다.

회장, 총무 및 동참하시는 모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운틴 1조

마운틴 3조

 

 

경창호공우회장/골프회장 인사

정주교회원이 비누선물

가족들께도

공우골프에 새로 동참한 오증현회원 인사

변기운회원 인사

덕평휴게소에서 봄꽃길 거닐며

< 2020 공우골프 예산현황>
-전년 이월금 4,256,000 원
-공우회 지원금 500,000 원
-소계 4,756,000원
-5/8일 동여주 식대 148.000원
-잔액 4,608,000 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