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6(토) 12:10 양재역 KW컨벤션에서

1988년말에 국방대학원 안보과정을 함께 졸업한 이후에 원우들이 가끔씩 연말 송년모임을 가졌지만 30여년이 지나도록 거의 만나지 못한 회원이 대다수인 것같다. 30년이 지나서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여 88국대원 회장으로 결혼식에 갔다.

이날 아들 결혼식을 올린 장윤호회원께서는 위로 자녀들이 많아서인지 결혼하는 아들이 35세란다. 직계가족 촬영에 11명이나 되는 대식구가 함께하고 신랑신부의 친구들도 많이 참석하여 잔치분위기가 참 좋았다.

코로나사태로 인해 계획된 결혼식들이 연기되기도 하고 사람들 모이고 만나는 것을 자제하라는 지침도 있고 하여 손님 초청하기도 또 하객으로 참여하기도 많이 신경이 쓰이는 상황이다.

코로나사태에서의 결혼식 풍속도가 여러가지 달라졌다.
-웨딩홀측에서 하객 입장객들에 대한 체온측정과 명부기록, 신분증까지 대조 확인한다.
-식장에는 가족 및 친구 등 49명이내 최소 인원만 입장
-식사는 하지 않고 기념품 지급

혼주와 신랑신부 입장에서는 어쩌면 간소해지고 덜 번거로와진 면도 있어 보인다. 해외여행을 갈 수 없으니 국내 여행명소들이 다시 복고풍을 타지 않나 싶다.

주례 없이 장윤호 신랑부친이 성혼선언문 낭독과 덕담을 했다.
''오늘만 같아라!
1)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라.
'I can do it.'
2)10년 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매일 상상하면서 살아라.
오늘을 즐겁게,
내일을 희망차게 살아라.''

장영 욱군과 신유 리양이 이루는 새 가정의 행복과 발전을 축원합니다.

하객접견

신부댁 하객접견

양가혼주가 입장하여

어둠을 몰아내는 불을 밝힌다.

 든든한 신랑이 들어서고

이어서 신부가 어디에선가 우아하게 등장하여

함께 손잡고 입장

공손하게 맞절

혼인서약을 신랑신부가 직접

결혼의 情表로 반지 교환

신랑부친이 성혼선언문 낭독 및 덕담

동생친구의 축가

신부 부모님께 인사

신랑 부모님께 인사

하객여러분 고맙습니다.

앞날을 향한 행진

신랑댁 직계가족
와~~~ 많다.

신부댁

가족, 친지

 친구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멋지고 힘찬 목소리로 행사를 진행해준 사회자

아들 딸 많이 낳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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