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있는 잎도
떨어질 낙엽
시간 지나면 헌 단풍
공간에 얹혀진 시간
그래서 諸行無常
죽은듯 멀뚱히 서 있지만
그속에 꿈이 있어
시절인연 닿으면
새잎으로 돋아날 희망
텅빈 허공이지만
살아 있구나
시시각각 시간이
거기서 나온다
끊임이 없다
찰라生 했다가 곧바로 찰라滅
계속 계속 이어지니 영원이다
영원으로 이어진 찰라
내것으로 얽어매어
묶어놓은 것 모두
시간과 함께 변하고 사라진다
채운것이 내것 아니라
비어있는, 그래서 살아있는
그 모두가 '나'인 것을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들
딴곳에 떨어지지 않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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