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8(일) 10:00 전쟁기념관 중앙광장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그리고 이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역할을 해오신 모든 조상님들이 다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게 된 바탕을 마련하셨다.
나는 어디서 어떻게 탄생되어 지금을 살고 있는가? 우리 부모님의 자식으로 태어났고 알게 모르게 조상의 음덕과 고향의 정기를 타고났다. 그 모두가 나에게 베풀어진 은혜라 아니할 수 없다. 그래서 먼저 國恩에 감사하고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라 했다.
우리 역사의 첫 국가인 고조선 단군시대로부터 오늘까지 나라에 헌신하신 모든 분들에게 후손으로서 감사를 드리고 그 영혼을 편안하게 해드리는 일은 우리 후손들의 도리이기도 하고 또 지금의 나라를 화합과 안정으로 가게하는 길이 되기도 할 것이다.
영적세계에서 보면 영혼이 육신을 떠나도 세상에 살았던 習으로 인해 본래자리로 들지 못하고 '구천을 떠돌거나' 사는 동안의 인과관계가 반복적으로 거듭되는 고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리가 잠자는 동안에 꾸는 꿈도 꿈이요 지금 눈앞에 분명한 현실처럼 생생하게 전개되고 있는 삶도 지나고 보면 역시 '일장춘몽'이다. 꿈이다. 나이들어 어린시절, 청춘을 되돌아 보면 꿈과 다르지 않음을 안다. 오늘 일어나는 현상이나 보이는 것들도 지나고 보면 다 꿈속에서의 일이 될 것이다.
우리 삶에 일어나는 여러 모습들은 인과관계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아 사는 동안에 극락도 지옥도 스스로 만들어 살고 있다. 살아서도 그렇고 죽어서의 영혼세계도 그렇다 할 것이다. 사는 동안에 바른 깨달음으로 바르게 사는 것이 우선적인 '천도'요 사망한 영가가 원망과 집착을 털어버리고 본래자리로 들게 하는 것이 '천도'이다.
특히 전쟁에서의 상황을 연상해 보자. 적과의 교전에서 피아 무수한 젊은 장병들이 죽고 다친다. 누가 쏜 총이고 포탄이고 미사일인지 모르지만 사상자가 발생한다. 다 누군가의 귀한 자식이고 남편이며 아버지이다. 가족에 대한 본인의 애착이 얼마나 크며 유가족의 아픔은 또 어떨까? 영혼이 習이 있고 집착으로 인해 쉽게 떠나지를 못한다. 혹은 나를 죽게한 적군에 대한 원망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갚으려는 인과를 반복하게 된다.
그 고리를 끊어주지 않으면 이 과정이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굴러간다. 세상살이에서 장애가 생기고 원수지간이 되어 악순환이 반복되는 원인이 된다. 사회가 시끄럽고 국제적인 관계도 그 굴레의 결과일 수 있다. 깨달은 분이 영혼의 그런 모습들이 모두 허망함을 일깨워주고 본래 아무 걸림없는 자유의 상태가 되게 천도해드리면 한결 영혼의 세계가 조용해지고 따라서 현상의 사회도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지게 된다. 이런 큰 의미로 국가 사회적 호국영령 천도재가 매년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
60여년 전 6.25전쟁에는 세계 여러나라의 젊은이들이 세계 어디에 있는 어떤 나라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이 나라에 와서 꽃다운 청춘을 바쳤다. 그 사상자가 무려 수십만이다. 우리가 어찌 그 은혜를 다 갚을까? 6.25 참전 16개국 그분들의 위패까지 다 모시고 천도재를 올렸다.
우리나라 불교 천도재 의식의 문화적 가치는 매우 높다. 이 시대의 세계적 문화유산이라 할만 하다. 외국인들에게도 우리의 전통문화로 내세울 작품이다.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유일한 행사가 되고 있다. 전쟁기념관에 6.25 전사자 명부가 새겨져 있는 양쪽 회랑을 국방부의 취타대 고적대 등이 함께 돌며 청혼과 이운을 하여 의장대 차량 2대로 위패를 중앙무대로 모시고 천도의식을 치른다. 2000년도에 처음 시작때 머릿속에 이런 멋진 행사를 언젠가는 할 수 있을 것으로 상상하면서 당시에는 약식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범불교적 행사이면서 주한미군이나 6.25 참전 해외무관까지 총 3000여명이 동참하는 세계적 행사가 되고 있다. 볼때마다 소임을 다한 뿌듯한 마음이다.
우리나라 불교는 삼국시대는 물론이고 고려의 국교였으며 '崇儒抑佛'정책을 펼쳤던 조선시대에 왕실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국보나 보물, 유형 무형 문화재의 다수가 불교관련 유물들이다. 외국인의 관광코스에도 한국의 문화를 보고 체험하려면 불교문화가 많다. 불교로 인해 단지 외형적인 것뿐만 아니다. 세상을 보는 안목을 바꾸어 백성들의 삶의 모습 자체가 변화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내가 사는 현생이 끝이 아니고 인과에 따라 어떤 다음 생으로 이어지게 되니 자비를 베풀면서 착하게 살아야 한다. 육체를 나로 보지 않고 이 육체를 쓰고 있는 주인이 바로 나임을 알고 그 안목으로 세상을 살아가라 했고 그런 안목을 갖기 위한 수행을 강조했다.
국난이 발생하면 승군으로 동참하여 나라를 지키는데 앞장선 호국과 호법의 역할을 실천한 전통이 있기도 하다. 고려의 항몽전쟁때 조성된 팔만대장경은 세계적 인류유산이 되었고 조선시대 영규대사, 서산, 사명대사를 비롯한 의승군의 활동이 나라를 구한 전통이 우리 백성들 핏줄속에 면면히 이어내려 오고 있다.
각 나라 국기를 위패에 새겼다.
전사상, 실종, 포로 등 137,000여명의 피해를 입었다.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그리고 이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역할을 해오신 모든 조상님들이 다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게 된 바탕을 마련하셨다.
나는 어디서 어떻게 탄생되어 지금을 살고 있는가? 우리 부모님의 자식으로 태어났고 알게 모르게 조상의 음덕과 고향의 정기를 타고났다. 그 모두가 나에게 베풀어진 은혜라 아니할 수 없다. 그래서 먼저 國恩에 감사하고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라 했다.
우리 역사의 첫 국가인 고조선 단군시대로부터 오늘까지 나라에 헌신하신 모든 분들에게 후손으로서 감사를 드리고 그 영혼을 편안하게 해드리는 일은 우리 후손들의 도리이기도 하고 또 지금의 나라를 화합과 안정으로 가게하는 길이 되기도 할 것이다.
영적세계에서 보면 영혼이 육신을 떠나도 세상에 살았던 習으로 인해 본래자리로 들지 못하고 '구천을 떠돌거나' 사는 동안의 인과관계가 반복적으로 거듭되는 고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리가 잠자는 동안에 꾸는 꿈도 꿈이요 지금 눈앞에 분명한 현실처럼 생생하게 전개되고 있는 삶도 지나고 보면 역시 '일장춘몽'이다. 꿈이다. 나이들어 어린시절, 청춘을 되돌아 보면 꿈과 다르지 않음을 안다. 오늘 일어나는 현상이나 보이는 것들도 지나고 보면 다 꿈속에서의 일이 될 것이다.
우리 삶에 일어나는 여러 모습들은 인과관계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아 사는 동안에 극락도 지옥도 스스로 만들어 살고 있다. 살아서도 그렇고 죽어서의 영혼세계도 그렇다 할 것이다. 사는 동안에 바른 깨달음으로 바르게 사는 것이 우선적인 '천도'요 사망한 영가가 원망과 집착을 털어버리고 본래자리로 들게 하는 것이 '천도'이다.
특히 전쟁에서의 상황을 연상해 보자. 적과의 교전에서 피아 무수한 젊은 장병들이 죽고 다친다. 누가 쏜 총이고 포탄이고 미사일인지 모르지만 사상자가 발생한다. 다 누군가의 귀한 자식이고 남편이며 아버지이다. 가족에 대한 본인의 애착이 얼마나 크며 유가족의 아픔은 또 어떨까? 영혼이 習이 있고 집착으로 인해 쉽게 떠나지를 못한다. 혹은 나를 죽게한 적군에 대한 원망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갚으려는 인과를 반복하게 된다.
그 고리를 끊어주지 않으면 이 과정이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굴러간다. 세상살이에서 장애가 생기고 원수지간이 되어 악순환이 반복되는 원인이 된다. 사회가 시끄럽고 국제적인 관계도 그 굴레의 결과일 수 있다. 깨달은 분이 영혼의 그런 모습들이 모두 허망함을 일깨워주고 본래 아무 걸림없는 자유의 상태가 되게 천도해드리면 한결 영혼의 세계가 조용해지고 따라서 현상의 사회도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지게 된다. 이런 큰 의미로 국가 사회적 호국영령 천도재가 매년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
60여년 전 6.25전쟁에는 세계 여러나라의 젊은이들이 세계 어디에 있는 어떤 나라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이 나라에 와서 꽃다운 청춘을 바쳤다. 그 사상자가 무려 수십만이다. 우리가 어찌 그 은혜를 다 갚을까? 6.25 참전 16개국 그분들의 위패까지 다 모시고 천도재를 올렸다.
우리나라 불교 천도재 의식의 문화적 가치는 매우 높다. 이 시대의 세계적 문화유산이라 할만 하다. 외국인들에게도 우리의 전통문화로 내세울 작품이다.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유일한 행사가 되고 있다. 전쟁기념관에 6.25 전사자 명부가 새겨져 있는 양쪽 회랑을 국방부의 취타대 고적대 등이 함께 돌며 청혼과 이운을 하여 의장대 차량 2대로 위패를 중앙무대로 모시고 천도의식을 치른다. 2000년도에 처음 시작때 머릿속에 이런 멋진 행사를 언젠가는 할 수 있을 것으로 상상하면서 당시에는 약식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범불교적 행사이면서 주한미군이나 6.25 참전 해외무관까지 총 3000여명이 동참하는 세계적 행사가 되고 있다. 볼때마다 소임을 다한 뿌듯한 마음이다.
우리나라 불교는 삼국시대는 물론이고 고려의 국교였으며 '崇儒抑佛'정책을 펼쳤던 조선시대에 왕실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국보나 보물, 유형 무형 문화재의 다수가 불교관련 유물들이다. 외국인의 관광코스에도 한국의 문화를 보고 체험하려면 불교문화가 많다. 불교로 인해 단지 외형적인 것뿐만 아니다. 세상을 보는 안목을 바꾸어 백성들의 삶의 모습 자체가 변화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내가 사는 현생이 끝이 아니고 인과에 따라 어떤 다음 생으로 이어지게 되니 자비를 베풀면서 착하게 살아야 한다. 육체를 나로 보지 않고 이 육체를 쓰고 있는 주인이 바로 나임을 알고 그 안목으로 세상을 살아가라 했고 그런 안목을 갖기 위한 수행을 강조했다.
국난이 발생하면 승군으로 동참하여 나라를 지키는데 앞장선 호국과 호법의 역할을 실천한 전통이 있기도 하다. 고려의 항몽전쟁때 조성된 팔만대장경은 세계적 인류유산이 되었고 조선시대 영규대사, 서산, 사명대사를 비롯한 의승군의 활동이 나라를 구한 전통이 우리 백성들 핏줄속에 면면히 이어내려 오고 있다.
전쟁기념관 중앙광장
청혼, 이운
6.25때 유엔 참전 16개국 위패.
각 나라 국기를 위패에 새겼다.
천도의식
조총발사
헌화 및 분향
국방부차관과 각국무관들도
6.25때 지원국 60개국
전투병력, 의료, 물자 복구지원 등 당시 세계 93개 독립국 중 64.5%가 대한민국의 자유 평화를 지키는데 지원했다.
전사상, 실종, 포로 등 137,000여명의 피해를 입었다.
식후행사로 국방부 전통악대의 공연도 이어졌다.
행사 후 동호회 자전거라이딩 참석차 곧바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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